승모근 보톡스. 두통이 사라진다???

승모근 보톡스란 대략 5-6년전부터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시술로써 목근육을 지탱하고 있는 승모근부위에 보톡스를 시술함으로써 어깨라인을 갸름하고 아름답게 디자인하는 시술입니다.

대표적으로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드레스를 준비하는 예비신부들이 목을 길게 보이게 하고 어깨라인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시술이 승모근 보톡스이기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승모근 보톡스를 주기적으로 맞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드레스를 입을 일은 없는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어깨와 두통을 완화하기 위해 승모근 보톡스를 시술받습니다.

저희 병원에서 레이저나 필러, 리프팅 시술을하다보면 오른쪽 어깨를 쓸일이 매우 많습니다. 레이저의 경우에는 핸드피스가 무겁다보니 울쎄라, 써마지, 튠페이스 등의 시술을 30분정도 여러개를 하루에 시술하면 그날 저녁 어깨가 뻐근한 편입니다.

필러나 실리프팅의 경우에도 오른쪽 어깨를 계속 들고 있다보니 어깨에 무리가 많이 가는 편이지요. 이러한 어깨통증이 지속되다보면 두통도 같이 찾아오게 됩니다. 병원에 있을때에는 계속 긴장상태에 있어서인지 통증을 못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집으로 퇴근한 이후에 어깨와 두통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통증때문에 카이로프락틱을 비롯한 여러 통증치료를 받아봤지만 즉각적인 통증완화에는 승모근보톡스만한게 없습니다.

물론 두통이 심한 고객의 경우에 머리근육쪽에 두통완화를 위해 보톡스를 시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승모근에 시술할 경우에는 어깨와 두통이 동시에 완화되다보니 어깨를 많이 써서 두통이 오는 경우에는 승모근 시술이 보다 적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승모근 보톡스시술은 매우 조심해야할 부위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제가 5년전쯤에 시술받았을 때 부위를 잘못 시술받아서 한동안 목을 드는게 무척이나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즉, 똑같은 승모근 보톡스라도 포인트를 잘못 시술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ㅠㅠ

요즘에는 저희 MH의 이소현원장님께서 워낙 보톡스 시술을 잘하시다보니 마음편히 자주 승모근 보톡스를 맞고 있습니다.

 

가끔은 미용 시술이 통증에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승모근 보톡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