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4. 23:00 MH 화장품 (AvecHeal)
아베크힐을 준비하면서 초반에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 "원장님. 그렇게 화장품 만드시면 99% 망하세요" "원장님. 그렇게 출시하시려면 그냥 하지마세요"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파우치 인쇄전에 색상 맞추는 과정 직접 인쇄하는 과정을 눈으로 보니 감회가 새로웠던 그 순간] 처음 아베크힐을 준비할때에는 화장품 업계에서 유명하시다는 분들과 미팅을 많이 했었습니다. 제형설계전문가, 브랜드 전문가, 패키징전문가, 스토리텔링 전문가, 컨셉 전문가, 마케팅전문가 등등 다양한 사람들과 많이 만났지요. "저는 퀄러티만으로 감동을 줄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고 싶은데요...." 하지만 제가 만난 화장품 전문가들의 대답은 99% 동일하였습니다. "원장님, 화장품은 결국 마케팅입니다. 그리고 유통이구요." "유통을 위해서 원..
2018. 6. 30. 23:30 MH 화장품 (AvecHeal)
아베크힐 마스크팩이 이제곧 출시됩니다.^^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진행되었던 임상을 생각하면 ㅠㅠ 단순하게 "어떤 컨셉성분으로 원가 XX원에 어떤 발림성으로 만들어주세요" 라고 진행했으면 1달이면 끝났을지도 모르겠네요. 성분 하나하나에 관심을 갖고 "효과"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임상이 끝이 없이 길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리 예민한 피부를 갖고 계신 고객들도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성분을 구성해야하고, "예민하고 망가진 피부"를 갖고 계신 분들에게 본인이 느낄 수 있는 효과를 줘야하고, 예민하지 않은 고객들에게도 "백화점에서 파는 팩이랑은 퀄러티가 다른데?"라고 느낄 수 있도록... 효과에 대한 욕심은 성분의 갯수로 이어졌고 어느덧 성분은 60개가 훌쩍 넘어가는 순간이 왔습니다. 60여..
2018. 6. 30. 21:00 MH 화장품 (AvecHeal)
2년동안 열심히 준비하였던 아베크힐이 조만간 다음달이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ㅠ 저희 MH피부과에서 시작하는 아베크힐(AvvecHeal)이라는 화장품은 2년전 어떤 고객님의 바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기초 4종 마음편히 써보는게 소원이예요ㅠ" 피부가 예민하신 고객이였습니다. 30대 중반 정도 고객으로 기억하는데 피부가 예민하다보니 어떤 화장품을 쓰더라도 알러지나 트러블이 생기거나 혹은 피부가 더욱 예민해진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실 그때 그 질문을 받고 추천해드릴 수 있는 화장품은 없었습니다. 아무리 명품 화장품이라 할지라도 브랜드를 빼고 알맹이만 보았을때는 예민한 분들께 추천하기 어려운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에. 최근 유행하는 화장품의 경우에는 마케팅에 성공한 제품이지 성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