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트라 부작용 뭉침현상에 대한 이야기

스컬트라를 잘못시술했을 때 나올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가 “뭉침현상”입니다.
일부 부위에 과다하게 시술하거나 특정 포인트에 잘못 시술할 경우 발생하는데요.
가장 중요한 점은 이러한 뭉침 현상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지요.
제가 스컬트라를 시술한지 8,000vial가량 되어가는데 시술 초반에는
이런 현상이 종종 발생하였지만 지금은 500vial 에 한건도 발생할까말까하는 정도로 빈도가 거의 없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별건 없습니다. 그냥 경험의 축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이런 뭉침현상이 대표적으로 잘 발생하는 부위가 눈밑과 가까운 부위들인데요.
이런 부위에는 볼이나 앞광대, 관자놀이를 시술할때와 다른 방법으로 시술하게 됩니다.
만약 똑같은 방법으로 시술하거나 HA필러 시술하듯 시술한다면 뭉침의 위험성은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풀페이스를 하는 경우는 어떨까요?
3~6vial 가량의 스컬트라를 앞광대, 앞볼, 관자놀이 부위 등에 풀페이스 시술을 하는 프로토콜입니다.
일반적으로 노화가 진행되면서 얼굴 전체적으로 콜라겐 재생속도가 떨어지며, 전체적인 볼륨감이 감소되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풀페이스로 전체적인 볼륨감을 높여주는 시술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다만, 스컬트라를 풀페이스 시술이 아닌 눈밑, 팔자, 앞광대 등 특정부위에 시술하시러 내원하는 분들도 꾸준하게 있습니다.

이렇게 눈밑, 팔자, 앞광대 등의 특정부위 스컬트라 시술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꼭 유의하셔야할 부분이 있는데 다름 아닌 "시술하지 않는 부위와의 균형"입니다.

예를 들어 눈밑 부위가 많이 거슬려서 눈밑 스컬트라만 시술 희망을 하는 분들께서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 시술 후 앞광대와 관자 부위와의 조화입니다. 눈밑에 스컬트라를 시술하고 그 부위는 개선되었는데 연결되어 있는 앞광대 혹은 관자부위와의 균형이 안좋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연결된 부위와의 균형을 생각할때 다른 필러와의 병행시 밸런스도 유의깊게 고민해야 합니다. 앞광대는 HA필러로 시술받은 뒤 눈밑만 스컬트라 시술을 위해 저희 병원에 내원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런 경우 유지기간과 효과가 나오는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에 밸런스가 안좋아질 수 있습니다.
풀페이스로 스컬트라 시술이 유리한 측면은 이러한 여러가지부위의 조화와 연결을 감안하여 디자인 시술을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스컬트라의 경우 시술 직후보다 3개월 6개월 이후에 효과가 더욱 나타나는 시술이다보니
부위를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작용없이 얼굴전체의 밸런스를 파악하고 예측하는 것도 그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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