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는 법상 "의료기기"에 해당합니다.
이 의미는? 제약회사가 아닌 그 누구라도 쉽게 필러를 제조하고 유통하고 판매할 수 있다는 의미이지요...
불과 5~7년전만 해도 국내에서 시술하는 필러의 종류는 많지 않았습니다. 거의 쥬비덤, 레스틸렌같은 해외 브랜드 제품이 대다수였지요...
하지만 최근들어 필러 시술이 다양해지고 필러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함과 동시에 K뷰티가 중국을 비롯하여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러한 필러 제품도 매우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 태평양제약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 뿐 아니라 휴젤, 휴온스 등과 같은 강소 국내기업 등 많은 회사들이 새로운 필러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객입장에서 유의할 점...
이렇듯 다양한 필러가 출시되는 만큼 좋은 필러와 위험한 필러는 구분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국내 식약처 승인을 받은 필러라고하여 모두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면 곤란할 수 있는 것이지요...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지속기간, 효과, 부작용 등에 대한 과장광고들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고, 과장된 문구를 믿고 시술받는다면 그만큼 고객입장에서는 손해가 될 수 밖에 없겠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충분한 임상결과가 개런티되지 않는 신규 필러는 가급적 지양하는 편입니다... 아무리 낮은 가격으로 하이 퀄러티를 낼 수 있다고 광고하여도 의사입장에서는 충분한 임상기간과 결과를 확인하지 못하면 시술할때 마음이 불편한게 사실이지요...
여하튼... 가방, 신발, 옷 등 아름다움을 위한 패션은 유행이 변함에 따라 신규 아이템이 좋을 수 있습니다... 다만,,, 얼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피부 시술의 경우에는 무엇보다 안전함이 우선시 되야 할 것입니다...
현란한 문구로 포장된 새로운 제품보다는 "충분히 검증된" 안전한 제품이 보다 좋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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